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‘치매’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. 하지만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, 관리하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. 그렇다면, 치매 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으며, 비용은 얼마나 들고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?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, 치매 검사 방법과 절차, 검사 종류, 비용, 무료 검진 지원제도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.
🧠 치매 검사란?
치매 검사는 기억력, 언어능력,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 저하를 진단하는 절차입니다. 단순히 나이 때문에 깜빡깜빡하는 건지, 실제로 퇴행성 치매가 시작된 것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📝 치매 검사 절차
1단계. 선별 검사 (기초 인지검사)
- 검사도구: K-MMSE (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)
- 소요시간: 약 10~15분
- 진행 기관: 전국 보건소, 치매안심센터
- 비용: 무료
- 검사 항목: 지남력, 기억력, 주의력, 계산, 언어 기능 등
→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검사 여부가 결정됩니다.
2단계. 정밀 검사
- 신경심리검사 (SNSB)
- 기억력, 언어력, 시공간 구성력, 실행기능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 측정
- 전문 심리검사사와 함께 약 1~2시간 소요
- 뇌영상검사 (MRI, CT, PET)
- 뇌 위축, 혈관성 병변, 대사 이상 확인
- 퇴행성 치매(알츠하이머 등) 진단에 필수
- 혈액검사 및 갑상선 기능검사
-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질환 감별
→ 병원(신경과, 정신건강의학과 등)에서 시행되며 일부 비용 발생
3단계. 진단 결과 및 치료 계획 수립
- 담당 전문의가 검사 결과 종합 분석
- 경도인지장애, 치매 초기, 중증 치매 등 구분
- 약물치료, 인지재활치료, 복지 연계 등 계획 수립
💳 치매 검사 비용과 지원 제도
1. 건강보험 적용
- 신경심리검사, 뇌영상촬영은 건강보험 일부 적용 가능
- 본인부담금 평균 약 3만~10만 원
2. 치매안심센터 무료 검사
- 60세 이상 누구나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1년에 1회 무료 선별검사
-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지정 병원 연계
3. 산정특례 등록 혜택
- 치매 진단 시, 산정특례 등록 가능
- 외래 및 입원 진료비의 본인부담률 20% → 10%로 경감
-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
✔️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
- 60세 이상인데 최근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짐
- 일상생활 중 이름, 사람, 장소 등을 자주 혼동
- 가족 중 치매 병력이 있음
- 대화 중 단어가 자꾸 떠오르지 않거나 말이 꼬임
→ 위 증상이 있다면 조기 검사 권장
마무리
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,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정밀검사도 건강보험과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,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치매 검사는 어느 병원에서 받을 수 있나요?
A.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선별검사를, 종합병원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Q2. 치매 검사를 매년 받아야 하나요?
A. 60세 이상이라면 1년에 1회 정기검진을 권장합니다.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경우 더 자주 받아도 좋습니다.
Q3. 치매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나요?
A. 진단 결과에 따라 다르며,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는 약물 없이 인지재활 훈련이나 생활관리만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